제품소개

노인용 인지검사

  • 저자김홍근, 김태유
  • 검사대상55~79세
  • 검사시간약 40분
  • 규준집단노인 756명
  • 척도구조전체지능, 관리지능, 기억기능 외 다수

노인의 치매 평가를 위해 개발된 종합 인지검사이다. 다년간의 예비 연구를 통하여 각 소검사의 구성과 난이도를 한국 노인의 수준에 맞게 조절하였다.

치매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MMSE와 같은 간이형 검사나 기억기능에만 초점을 맞춘 검사로는 타당한 평가에 한계가 있다. 본 검사는 주요 인지기능들을 종합적으로 모두 측정한다. 표준화 집단은 756명으로 노인용 인지검사 사상 국내외적으로 가장 대규모적인 수준이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표준화 집단의 교육 수준 분포를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자료와 일치시켜서 그동안 제기 되어 왔던 노인 규준의 타당도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켰다.

결과 해석에서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는 물론 연령과 교육 수준을 동시에 고려한 평가가 가능하다. 각 인지기능에 대한 요약 점수가 산출되며 전체 결과를 종합하여, 정상(normal),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ent) 치매 (dementia)중 어느 하나로 분류한다.

표준화 집단의 크기가 756 명으로 대규모입니다.

표준화 집단의 교육 수준을 통계청의 인구센서스와 일치 시켰습니다.

표준점수를 사용하여 측정합니다.

종합적인 인지검사이면서도 40분의 짧은 시간만을 요구합니다.

난이도를 한국 노인의 수준에 맞게 조절하였습니다.

인지기능별로 요약점수가 산출 됩니다.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정상, 경도인지장애, 치매 중 하나로 분류 합니다.

연령과 교육수준을 동시에 고려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채점과정을 전산화 시켰습니다.

MMSE를 전체 검사의 일부로 포함합니다.

Dementia of Alzheimer type 69세의 여자 환자로 기억력 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이며 전직은 초등학교 교사이다. 기억력 저하는 5~6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노인용 인지검사>의 결과를 보면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기억기능이 very low 수준이었다. 연령과 학력을 모두 고려한 평가에서는 기억기능과 관리기능은 very low 수준, 전체기능은 low 수준이였다. 전체 결과를 종합하는 알고리즘에서 dementia로 평가되었다. 기억을 포함한 복합적 인지결함 및 임상경과는 DSM-IV에서 제시하는 DAT (Dementia of Alzheimer Type)의 진단 기준에 부합한다. 관리기능이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에서 nomal 수준, 연령과 학력을 동시에 고려한 평가에서는 very low 수준인 점은 학력을 고려한 평가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Dementia of Non-Alzheimer type PY 씨는 78세의 남자 환자로 욕설, 과잉행동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학력은 국민학교 졸업이며 전직은 상업이다. <노인용 인지검사>의 결과를 보면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관리지능과 작업기억이 low 수준이었다. 연령과 학력을 모두 고려한 평가에서는 작업기억이 very low 수준이었고, 관리기능과 시공간력이 low 수준이어싿.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전체결과를 종합할시 MCI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일상행동 장애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dementia로 평가된다. 이 환자의 특징은 기억기능이 정상수준인 반면 관리지능은 확연히 비정상 수준인 점이다. 이는 DAT(Dementia of Alzheimer Type)의 진단과는 배치되는 결과이다. MMSE-K1에서는 총점 26으로 normal로 평가되었다. 이는 MMSE와 같은 간이형 인지검사의 한계점을 잘 보여준다.

Alcoholic Dementia JH씨는 74세의 남자 환자로 장기간에 걸친 습관성 음주의 history 가 있다. 학력은 중졸이며 전직은 농사이다. 약 10여년 전부터 성격변화, 과잉행동 등의 abnormal behavior 가 발전하여왔다. <노인용 인지검사> 의 결과를 보면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기억기능이 very low 수준이었고, 관리지능은 low 수준이었다.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전체 결과를 종합할 시 Dementia로 평가되었다. 연령만을 고려한 평가에서는 기억기능만 비정상 수준이었지만, 연령과 학력을 모두 고려한 평가에서는 기억기능은 물론이고 전체 지능, 관리지능, 언어기능이 비정상 수준이었다. 이는 교육수준을 고려한 평가의 유용성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다.

치매(dementia)란 인지기능이 정상이던 사람이 뇌손상의 결과로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인지기능이 낮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치매증상은 예전의 인지기능이 정상 수준이라는 점에서 정신지체(mental retardataion)와 구별된다. 또한 의식수준의 저하나 등락 없이 증상이 지속되는 점에서 섬망(delirium)과도 구별된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퇴행성치매(예, 알쯔하이머병, 피킨쓰병), 혈관성치매(예, 다발성 뇌경색), 중독성치매(예, 알코올 중독) 등이 대표적이다.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는 연령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치매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란 어느 정도의 인지장애가 있지만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만큼의 수준이 아닌 경우를 의미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초기단계의 반영일 수 있다.

Brain Cross-S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