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

성인용 Rey-Kim 기억검사

<성인용 Rey-Kim 기억검사>는 구판검사입니다. 개정신판 <성인용 Rey-Kim 기억검사-Ⅱ>를 판매중이오니 신판의 구매를 권해드립니다.

  • 저자김홍근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교수)
  • 검사대상16~64세
  • 검사시간약 20분 (지연시간 제외)
  • 규준집단성인 201명
  • 척도구조MQ(memory quotient, 기억지수)외 다수

국내 최초로 출간된 표준화된 임상기억검사로서, 언어기억검사인 AVLT(Auditory Verbal Learning Test)와 시각기억검사인 CFT(Complex Figure Test)로 구성된다. AVLT와 CFT는 미국 임상심리학자들에 대한 설문조사(Jones-Gotman et al., 1993)에서 사용 만족도가 가장 높은 언어기억검사와 시각기억검사로 각각 조사된 바 있다. 본 검사는 이 두 검사를 한국 실정에 맞게 개편하고 하나의 검사배터리로 묶어서 임상적 유용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시행과 채점 과정이 간편하면서도 기억 평가에 필요한 다양한 측정치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체 요약점수인 MQ는 기억기능의 전반적 평가에 유용하며 IQ와 비교한 상대적 평가도 가능하다. 그 밖에 피검자의 기억장애가 등록, 유지, 인출 중 어느 단계의 문제인가를 반영하는 점수들도 산출된다.

국내 최초로 출간된 표준화된 기억검사다.(1999년)

언어적 기억과 시각적 기억을 모두 측정한다.

연령대를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규준을 제시하였다.

다년간의 연구 작업으로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전체 요약점수인 MQ가 산출되어 임상적 해석에 유용하다.

MQ의 절대 수준은 물론 IQ와 비교한 상대 수준도 평가한다.

기억기능의 양적 지표들은 물론 질적 지표들도 산출한다.

등록, 유지, 인출의 기억 3단계에 변별적으로 민감한 지표들을 산출한다.

검사요강이 실시방법 뿐 아니라 해석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포함한다.

검사요강에 기억장애 검사례가 다수 수록되어 임상적 진단에 도움을 준다.

Traumatic brain injury (TBI) 대학교 3년 여학생으로서 0000년 0월 승용차가 전복하는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뒷좌석에 앉아있던 환자는 뇌출혈, 뇌좌상, 양측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보호자에 따르면 환자는 사고전에 비해 단순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말이 많고 화를 절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사고전후 수개월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읽은 책의 내용을 곧 잊고 노인들처럼 건망증이 심하다고 하였다. 사고 후 1년이 지난 현재 <K-WAIS>로 측정된 IQ는 85로 사고 전에 비해 상당한 지능 감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Rey-Kim기억검사> 결과를 보면 MQ 56으로 IQ 보다 29점이나 낮아 기억능력의 감퇴는 지능의 감퇴보다 더욱 현저하였다.

Early Alzheimer’s disease(Early AD) 59세 여자 환자로 치매의심으로 모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정신감정이 의뢰되었다. 약 2년 전부터 깜박 잊어버리는 일이 서서히 잦아졌다고 한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금방 그 내용을 잊어버려서 친구들이 “정신 없다”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어떤 일을 하기로 해놓고는 잊는 일도 잦아졌으며 중요한 일을 메모를 해두어도 메모해 놓은 종이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집안청소나 빨래, 손자 돌보기 등의 집안일은 그런대로 하는 편이다. <K-WAIS>로 측정된 환자의 IQ는 96으로 지능의 감퇴는 아직 현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Rey-Kim 기억검사> 결과를 보면 MQ 68로 기억감퇴의 증거는 매우 뚜렷하였다.

Cerebrovascular accident(CVA) 65세 남자 환자로서 뇌졸중 후유증으로 나타난 정신장애와 관련하여 모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정신감정이 의뢰되었다. 약 1년 전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오른쪽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병원으로 이송되어 thalamic stroke로 진단 받고 보존 치료를 받았다. 그후 정신적인 변화가 감지되었는데 가장 현저한 것은 기억력 약화였다. 아직까지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는 없으나 치매의 시작이 아닌가 불안하여 내원하였다. <K-WAIS>로 측정된 IQ는 114로 일반지능의 감퇴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Rey-Kim 기억검사> 결과를 보면 MQ 77로 IQ와 37점이라는 큰 차이를 보여 기억감퇴의 징후는 매우 뚜렷하였다.

기억장애란 뇌손상의 결과로 기억기능 (즉 어떤 정보를 저장하였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 되살리는능력)이 감퇴 내지 상실된 상태다. 기억장애가 심한 환자의 경우 단지 수분 전에 경험한 일들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인지심리학적 측면에서 기억은 등록(registration), 유지(retention), 인출(retrieval)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등록이란 새로운 정보가 학습되어 입력되는 과정, 유지란 입력된 정보가 보존되는 과정, 인출이란 유지된 정보들 꺼내 쓰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억에 관련된 주요 뇌부위는 해마(hippocampus)를 위시한 내측 측두엽(medial temporal lobe), 내측 간뇌(medial diencephalon), 전뇌 기저핵(basal forebrain area) 등이다. 기억장애는 이러한 뇌부위가 손상된 사례들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분산적(diffuse) 뇌손상을 입은 사례들(예, 두부외상, 치매)이나 신경정신과적 사례들(예, 정신분열증, 우울증)에서도 기억장애가 자주 관찰된다.

이러한 광범위한 발생 때문에 기억검사는 임상심리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Brain Cross-S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