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Kims 전두엽 - 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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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김홍근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교수)
- 검사대상16~64세
- 검사시간약 35분 (Rey-Kim 기억검사와 병행 사용할 시 20분 이내)
- 규준집단성인 201명
- 척도구조EIQ (executive IQ), AIQ (adaptive IQ) 외 다수
관리기능(executive function, 실행기능)에 초점을 맞춘 국내 최초의 임상심리검사이다. 관리기능은 주의, 언어, 시공간, 기억기능과 같은 하위(기초) 인지기능을 통제하는 상위인지기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관리기능은 상위기능이라는 속성상 손상 시 환자의 적응행동에 매우 광범위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하위인지기능의 손상에서 발생하는 정신기능의 부분적 변화 보다 훨씬 심각한 정신사회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관리기능의 이러한 임상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측정 도구의 미비로 관리기능의 평가에는 심각한 어려움이 있어 왔다. 특히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심리검사인 <WAIS>나 <MMPI>는 관리기능의 측정에 극히 제한적인 유용성 밖에 없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분명한 전두엽 손상이 있고 일상생활에서 부적응 행동이 극심한 환자가 <K-WAIS>에서 정상 IQ 를 보이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본 검사는 관리기능에 특화된 검사로서 관리기능의 이상에 매우 민감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전두엽-관리기능에 초점을 맞춘 임상심리검사이다(2001년).
여러 가지의 소검사들을 사용하여 다면적으로 관리기능을 측정한다.
관리기능의 인지적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정서적 측면도 평가한다.
연령대를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규준을 제시하였다.
전체 요약점수인 EIQ가 산출되어 임상적 해석에 유용하다.
피검자 수행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 모두를 점수화한다.
<K-WAIS>의 결과와 상호비교가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
관리기능에 대한 분명한 이론적 모형에 근거하여 제작하였다.
검사요강이 매우 자세하며 알기 쉽다.
관리기능장애 검사 사례가 다수 수록되어 임상적 진단에 도움을 준다.
Traumatic brain injury (TBI) 전직 공무원이었던 29세 남자 환자로 0000년 0일 운전 중 트럭과 측면 충돌하여 좌측 전두 부위에 중등도의 뇌좌상을 입었다. 사고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가장 현저한 증상은 성격 및 정서의 퇴행적 변화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태다. 모의 보고에 의하면 사고 전 과묵한 성격에서 신경질적이며, 쓸 데 없이 잘 웃고, 말을 많이 하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K-WAIS>로 측정된 IQ는 101의 정상 수준으로 일반 지능이 감퇴된 징후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로 측정된 EIQ(관리지능)와 AIQ(적응지능)은 각각 56 과 65에 불과하였다. 이 결과는 관리기능의 인지적 및 정서적 측면 모두에서 심각한 퇴행적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Parkinson’ disease (PD) 63세 여자환자로서 수년 전부터 파킨쓰병 특유의 운동장애 증상을 보였으며 근자에는 정신적인 변화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현재 신경학적 검사상 무표정한 얼굴, 경직, 넘어질듯한 가속 보행 등 파킨쓰병의 특징이 현저하다. <K-WAIS>로 측정된 현 IQ는 100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Rey-Kim 기억검사>로 측정된 MQ는 110으로 보통상 수준이었다. 이 결과는 피검자의 일반지능이나 기억에는 적어도 현저한 변화가 없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로 측정된 EIQ(관리지능)와 AIQ(적응지능)은 각각 73과 74에 불과하였다. 이 결과는 관리기능의 인지적 및 정서적 측면 모두에서 심각한 퇴행적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Schizophrenia 39세의 남자 정신분열증 환자로 최초 발병시기는 20년 전이며 다섯 차례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정신분열증 환자를 위한 사회복귀시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K-WAIS> 결과를 보면 IQ 101로 정상 수준이었다. VIQ와 PIQ는 각각 107과 92로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Rey-Kim 기억검사>로 측정된 MQ는 86으로 지능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역시 정상 범위내에 속하였다. 그러나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로 측정된 EIQ(관리지능)는 60에 불과하여 관리기능의 심각한 이상을 보여주었다. 정신분열병 환자들에서 관리기능의 이상은 매우 보편적으로 관찰된다. 이는 정신분열병의 증세들(특히 부적증상)이 전두엽 이상을 반영한다는 이론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관리기능(executive function, 실행기능)은 “복잡한 목표 지향적 행동에 필요하며, 환경적 요구에 적응적으로 행동하는데 필요한 능력”이다(Loring, 1999).
그러므로 관리기능은 적응기능과 매우 유사한 개념이다.
결정지능과 유동지능을 구분하는 관점에서는 유동지능에 해당한다. 인지기능의 관점에서는 주의, 언어, 시공간, 기억과 같은 하위(기초) 인지기능을 통제하는 상위 인지 기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관리기능의 주요한 요소로는 인지적 유연성, 창의성, 계획력, 추상적 사고, 통찰력, 자발성, 억제력, 적절한 정서, 성격 및 사회적 행동 등을 꼽을 수 있다. 관리기능장애는 전두엽이 손상된 사례에서 가장 분명하다.
그러나 관리기능장애는 분산적(diffuse) 뇌손상을 입은 사례들(예, 두부외상, 치매)이나 신경정신과적 사례들(예, 정신분열증, 우울증)에서도 광범위하게 관찰된다.
관리기능의 손상은 환자의 적응 행동에 매우 광범위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치관, 판단력, 성격구조 등에 직접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점에서, 관리기능의 손상 정도는 환자가 실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도를 예언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